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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롬 타이 쿠킹 스쿨
Silom Thai Cooking School
기본정보
- 특징: 오전 클래스 한정으로 태국 전통 시장 투어 및 식재료 고르는 법 교육이 포함됩니다. (오후 및 저녁 클래스는 스쿨 내에서 식재료 설명으로 대체)
- 드레스 코드: 제한 없음 (다만 요리 중 불과 칼을 사용하고 좌식 공간을 오가므로 편안한 옷과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추천하며, 앞치마는 스쿨에서 제공됩니다.)
몽키 꿀팁
2. 공복으로 방문하기: 클래스 동안 똠얌꿍부터 디저트까지 총 5가지 코스 요리를 만들고 매 코스가 끝날 때마다 본인이 만든 음식을 즉석에서 다 먹게 됩니다.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으므로 방문 전 식사를 하지 말고 완전히 배를 비운 상태로 가셔야 합니다.
3. 영어 소통 걱정은 놉: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강사님들이 워낙 유쾌하고 위트 있는 바디랭귀지와 쉬운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못해도 눈치껏 완벽하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 팁도 직관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4. 나만의 레시피 북 득템: 수업이 끝나면 집에서도 태국 요리를 재현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제작된 컬러 레시피 북을 기념품으로 줍니다. 채식주의자(비건)이거나 특정 식재료 알레르기가 있다면 수업 시작 전 강사님께 말씀하시면 대체 재료를 친절하게 준비해 줍니다.
리뷰 정보
맛보고 즐기는 태국의 진짜 영혼, '실롬 타이 쿠킹 스쿨' 내돈내산 감동 후기
태국 방콕 여행을 여러 번 오다 보니 매번 반복되는 쇼핑몰 투어나 사원 관람에서 벗어나 조금 더 로컬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미식의 천국인 태국인 만큼, 평소 좋아하던 태국 음식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겠다는 생각에 실롬 골목에 위치한 '실롬 타이 쿠킹 스쿨(Silom Thai Cooking School)'을 예약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방콕 여행 중 가장 많이 웃었고, 가장 배불렀으며,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던 최고의 반나절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시장 투어가 포함된 오전 클래스를 신청했습니다. 아침 일찍 약속된 미팅 포인트에 모이자, 오늘 수업을 이끌어줄 에너제틱하고 유쾌한 타이 셰프 강사님이 밝은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전통 바구니를 하나씩 손에 들고 인근의 오래된 로컬 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활기찬 태국 시장 풍경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태국 고추, 레몬그라스, 갈랑갈 같은 생소한 향신료들을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으며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코코넛 원물을 기계에 넣어 즉석에서 순수한 코코넛 밀크를 짜내는 과정은 도시에서 자란 저에게 무척이나 신비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는 학원이 아니라, 시장의 활기찬 숨결부터 태국 가정집의 따뜻한 정서까지 오감으로 태국 문화를 소비하는 문화 예술 공간이었습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집에서 펼쳐지는 5가지 코스 요리의 향연
시장에서 장보기를 마치고 붉은 벽돌과 태국 전통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진 쿠킹 스쿨 건물로 들어섰습니다. 신발을 벗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깔끔한 내부로 들어가니 인원수대로 조리 도구와 신선한 재료들이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수업은 강사님이 시연을 먼저 보여주고, 각자의 화구로 이동해 직접 불을 조절하며 조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첫 요리는 태국의 상징인 '똠얌꿍'이었습니다. 향신료를 칼로 다지고 새우를 손질해 웍에 넣고 끓여내는데, 스쿨 내부에 가득 차는 매콤새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식욕을 엄청나게 돋우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매력적인 시스템은 '조리 후 즉시 시식'입니다. 음식을 다 만들면 태국 전통 양식으로 꾸며진 좌식 다이닝 룸으로 이동해 방금 본인이 만든 요리를 따뜻할 때 바로 먹습니다. 내가 직접 끓여낸 똠얌꿍을 한 입 떠먹었을 때의 그 감동은 유명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 먹던 맛보다 훨씬 진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어서 달콤 짭조름한 '팟타이'를 불 맛 나게 볶아내고, 절구에 향신료를 쾅쾅 찧어 직접 커리 페이스트를 만들어 끓여낸 '그린 커리'까지, 요리 하나하나를 완성해 나갈 때마다 셰프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강사님이 중간중간 한국어 유머를 섞어가며 유쾌하게 텐션을 올려주어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 코스인 '망고 스티키 라이스(망고 찰밥)'를 만들 때는 찹쌀에 천연 연두색을 내는 판단 잎 추출액을 섞어 색을 내고, 나비 모양으로 과일을 예쁘게 플레이팅하는 팁까지 전수받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수강생들과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가 만든 요리의 비주얼을 칭찬하고,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식사하는 시간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연대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아낌없는 실전 팁
실롬 타이 쿠킹 스쿨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최고의 팁은 '무조건 아침을 굶고 가라'는 것입니다. 똠얌꿍, 팟타이, 치킨 커리, 샐러드, 디저트까지 총 5가지 음식을 계속해서 먹기 때문에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배가 터질 듯이 부릅니다. 어설프게 아침을 챙겨 먹고 가면 맛있는 음식을 남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 공간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와 화구가 있는 야외가 섞여 있어 은근히 땀이 날 수 있으니 통풍이 잘되는 편안한 복장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비건이나 못 먹는 식재료가 있다면 장보기 전 미리 강사님께 어필하면 두부나 버섯 등으로 친절하게 맞춤형 대체 재료를 제공해 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총평: 방콕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맛있는 행복
실롬 타이 쿠킹 스쿨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태국의 식문화와 정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일랜드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가성비 훌륭한 금액으로 로컬 시장 투어와 완벽한 5코스 식사, 그리고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고퀄리티 레시피 북까지 얻을 수 있으니 지출한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알찬 구성입니다. 친구,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 코스는 물론이고 요리를 좋아하는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와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방콕의 진짜 맛과 향을 내 손끝으로 창조해 보고 싶다면 실롬 타이 쿠킹 스쿨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위치 정보
오시는 길 안내
- 지상철(BTS) 실롬 라인의 총논시(Chong Nonsi) 역에서 하차한 후 3번 출구로 나옵니다. 출구에서 나와 실롬 소이 11(Silom Soi 11) 골목 방향으로 도보 약 7~10분(약 600m) 정도 직진하시면 스쿨 안내 간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전 클래스의 경우 보통 정해진 미팅 포인트(실롬 소이 11 골목 입구 등)에서 강사님과 만나 다 함께 인근 로컬 전통 시장으로 이동해 식재료 장보기부터 시작하므로, 길을 찾기 어렵다면 미팅 포인트로 바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나 골목 안쪽이므로 첫 방문 시에는 지도를 꼼꼼히 확인하거나 구글 맵을 켜고 이동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도 영역
스크롤하면 지도가 로드됩니다- 68 Waiti,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Thailand
- +66 84 726 5669
- 08:30 ~ 12:30오전 클래스
- 13:40 ~ 17:00오후 클래스
- 17:40 ~ 21:00야간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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