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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분 씨푸드 라차다점
Somboon Seafood (Ratchada)
기본정보
대표 메뉴는 카레로 볶은 게 요리인 뿌팟퐁까리입니다.
1969년부터 역사를 이어오며 번성한 이유를 알게 해주는 요리입니다.
그밖에 해산물 요리는 일반적인 맛입니다.
몽키 꿀팁
리뷰 정보
[방콕 맛집 후기] 명불허전 뿌팟퐁커리의 원조, 솜분씨푸드 라차다점 솔직 방문기
태국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미식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단연 '뿌팟퐁커리(게살 커리 볶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방콕 내에서 이 메뉴를 대중화시키고 원조의 타이틀을 거머쥔 곳이 바로 '솜분씨푸드'입니다. 시암, 수라웡 등 방콕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MRT 역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매장 규모가 커서 비교적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고 소문난 라차다(Ratchada)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 이곳이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는지 온몸으로 체감하고 왔습니다.
교통 체증을 피해 MRT로 떠나는 완벽한 접근성
방콕의 퇴근 시간대 악명 높은 교통 체증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라차다 도로는 지상 위 차량으로 이동 시 길바닥에서 1시간 이상을 허비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솜분씨푸드 라차다점은 MRT 블루 라인 후아이쾅(Huai Khwang)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고개를 돌리면 거대한 게 모양 간판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환상적인 접근성 덕분에 이동 스트레스 없이 정시성을 지키며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지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활기차고 전문적인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대형 수족관에 가득 찬 신선한 해산물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매장은 다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대규모 단체 손님부터 가족, 연인들까지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고 쾌적했습니다. 워낙 세계적인 명소이다 보니 끊임없이 손님이 밀려들어 다소 북적이는 분위기지만, 직원들의 체계적인 안내와 일사불란한 서비스 덕분에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다국어로 표기된 친절한 메뉴판이 제공되어 태국어를 모르는 초보 여행자도 사진을 보며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미식의 정점: 감탄을 자아내는 시그니처 메뉴들의 향연
이날 저희 일행은 가장 대표적인 메뉴 조합으로 주문을 구성했습니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요리들의 비주얼만으로도 침샘이 자극받기에 충분했습니다.
- 뿌팟퐁커리 (순살/No Shell, L 사이즈): 솜분씨푸드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계란의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커리 오일,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이 통통한 게살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껍질이 없는 순살로 주문했더니 번거로움 없이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을 수 있어 아주 편했습니다. 첫 입을 넣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리치하고 풍부한 풍미는 왜 이 집이 원조인지를 단번에 증명해 줍니다.
- 게살 볶음밥 (Crab Fried Rice):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태국식 볶음밥으로, 그 자체로도 담백하고 맛있지만 진짜 진가는 뿌팟퐁커리 소스를 듬뿍 얹어 함께 비벼 먹을 때 나타납니다. 커리의 기름진 맛을 볶음밥의 고소함이 싹 잡아주며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 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Pak Boong Fai Daeng): 강한 불에 빠르게 볶아내어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짭조름한 피시 소스와 마늘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어, 다소 무겁고 느끼할 수 있는 커리 요리 중간중간 입안을 개운하게 리프레시해 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 꿍채남쁠라 (태국식 생새우 샐러드): 신선한 생새우에 라임 즙, 고추, 마늘, 피시 소스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한 입 먹으면 코를 찌르는 매콤 새콤한 맛과 쫀득한 새우의 식감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고수와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다면, 태국 로컬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에피타이저로 추천합니다.
총평 및 방문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일부 현지 로컬 식당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기름진 편이라 뒤로 갈수록 살짝 물릴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위생적인 조리 환경, 실패 없는 대중적이고 완벽한 단짠의 맛, 그리고 신선한 원재료의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그 가치를 지불할 만한 곳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향신료에 취약한 동행자가 있다면 호불호 없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극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라차다점은 식사 후 인근의 야시장이나 마사지 숍으로 동선을 짜기에도 매우 훌륭한 위치에 있습니다. 방콕에서 제대로 된 진짜 뿌팟퐁커리를 실패 없이 맛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MRT를 타고 솜분씨푸드 라차다점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리 소스에 비벼 먹은 볶음밥의 맛은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오랫동안 아른거릴 최고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한줄평: 아는 맛 무서운 맛의 정석, 껍질 없는 순살 뿌팟퐁커리와 볶음밥 조합은 방콕 여행의 의무 사항입니다.
위치 정보
오시는 길 안내
- MRT 후웨이꽝(Huai Khang)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지도 영역
스크롤하면 지도가 로드됩니다- 167/9-12 Huay-Kwang Intersection DinDeang 10320, Khwaeng Din Daeng, Khet Huai Khwang,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 02 692 6850
-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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